어느날/2024 5

힝 크리스마스에 독감 실화냐

ㅠㅠ ㅇ0ㅇㅁ니ㅏ앟미놩몸이 넘 아파서 오늘 하루의 반은 침대에서 보냈다..연차를 낸건 신의 한수였지만..내일은 좀 더 조아져야하는데.. 지금은 머리도 잘 안굴러가고 인내심을 요하는 모든 일들이 힘겹게 느껴진다..몸살기운에 근육통도 있고 목도 아프고 간지럽고 기침 나오고 콧물도 조금씩 나오고..완전 종합세트구만..왠지 시기상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걸린듯하다... 내일은 진짜 여행계획 마무리지어야하긴 해서마스크쓰고 카페라도 가야하나 생각 중인데 몸이 따라줄진 모르겠다..일단.. 일단 쉬자

어느날/2024 2024.12.24

24.12.22 일_1년 반만의 영접 ㅋㅋㅋ

에이핑크 콘서트 다녀왔다.집에오니 피곤하긴 하다..그치만 일기 안쓰면 까먹기에.. 써본다.. 마지막 공연은 작년 팬콘서트였는데.. 또봐야겠따 하다가판다 8기 신청해놓고 공연 예매 날짜 잊어버려서 겨우 1층 취소표 잡아서 관람했다.아니 왜이렇게 뭔가를 챙기는 것이 힘이 들까..?뭐냐 그 팬카페도 등업신청해야하는데 계쏙 뭐 잘못써서 광탈하고. 해탈했다..뭐하면 되는건지 한 곳에 다 몰아서 써져있음 좋겠음 귀찮ㅇ... 무튼 핑크바지 입고 ㅋㅋㅋㅋㅋ ㅋ 어기적어기적 걷다보니 도착한 콘서트장..응원봉 들은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니까 오.. 진짜 왔구나 싶었다. 한 1층 7번째 줄이였는데..무대를 보면 오 이정도면 가까운데? 싶다가도막상 맴버들이 나오니 손가락 길이만큼만 보여서역시 vip를 노렸어야했따..ㅠㅠ란 생..

어느날/2024 2024.12.23

24.11.27 수_모하나

오늘 영화표가 생겨 모아나를 보러갔다.영화 시작 5분 전에 산 팝콘이 어쩐지 많아보였다.그러나 영화시작하고 중반되니까 다 먹었다ㅋㅋㅋㅋㅋㅜ일하고 나면 배고프다구...그리고 소화가 시작되니까 졸렸다.. 그래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못봤다!정신을 차려보니 모아나 팔뚝에 문신 생겨있고 적장 얼굴은 보지도 못함.노래는 참 좋은 영화였다. 그게 타이틀 곡이었나??무튼 노래부르는 장면은 다 봄ㅋㅋㅋㅋㅋㅋ영화 혼자서 보러간건 첨인데 나쁘진 않네..다만 퇴근 후에 편히 앉아보는건데두 힘들긴 하구먼.

어느날/2024 2024.11.27

24.07.29 월_모순

오늘은 독서 모임에서 '모순'을 읽고 대화를 나눴다. 두 남자를 두고 갈팡질팡하던 주인공이 의외로 더 잘되가던,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던 김장우가 아닌현실적이고 계획적인 나영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내가 질문 했었는데 생각보다 주인공이 진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성격은 아니었다는거.의존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엄마처럼 누군가를 챙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그래서 어려운 시기에 처한 주인공이 나영규를 선택한 것은 그녀다운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함께 모임 가진 분이 얘기했는데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그 말을 듣고 나선 자기 소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나는 ~~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이것과 정반대인 사람도 많고.추상적인 느낌만 가지고 자신을 정의내릴 때도 있고...

어느날/2024 2024.07.29

[전시회 기록] 후지시로 세이지 - 오사카 파노라마展

처음으로 가본 세종문화회관 많이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정말 처음 가본 것 같은 낯섦이 느껴졌다. 길을 많이 헤맸다. 솔직히 실제로 보기 전엔 별 기대를 안했다. 실물이 분명 훨씬 나을거란건 알았지만 뭔가 그림자를 이용한 그림이라니.. 살짝 유치할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애들 보는 전시회를 간거 아닌가 싶었다. 근데 첫 전시물부터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고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컴퓨터로라면 간단히 쓱쓱 그려나갈 수 있는 흐림효과나 빛의 밝기 조절을 다 수작업으로 대부분 기름 종이를 이용해 투과시켜 표현해낸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가까이서 보면 칼로 잘라내서 투박한듯한 테두리를 느낄 수 있는데 하나의 작품을 봤을 땐 그런 거친 외곽선이 전혀 문제 되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어느날/2024 2024.02.13